지난번 이른 한파에 겨울 패딩을 꺼내 든 분이 많으실 거에요.
올 겨울 유행하는 여성 패딩, 남성 패딩은 어떤 유형인지
딱 핵심만 잡아 알려드릴께요.
이 글을 보시면
매출 순위 Top10브랜드와 화제 브랜드의 겨울 패딩을 한 번에 만나보실 수 있어요.
1. 올겨울 날씨 예상
먼저 올겨울이 얼마나 추울지 가늠해봐야죠?
아주 추운 날이 계속된다면 롱패딩을
그렇지 않다면 멋을 낼 수 있고 간편한 패딩이 어울릴테니까요.
갈수록 기후 온난화가 심해지는 가운데 올해 우리나라의 겨울 추위는 어떻게 예측되고 있을까요?
기상청은 최근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에 대한 기상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르면 11월과 12월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 1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더 높을 확률이 30%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비슷하거나 기온이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후 변화가 극심해 중장기 예보의 신뢰도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러시아와 시베리아 위에 위치한 바렌츠해나 카라해의 해빙이 별로 없을 경우
시베리아와 동아시아에 고기압이 발달해 우리나라에 매우 추운 한파가 몰려온다고 합니다.
--케이웨더 반기성 센터장 설명
즉 기후 온난화로 해빙이 없어도 우리나라와 연관이 있는 부분이면 오히려 한파가 발생하는 거죠.
그렇다면 평소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다가 산발적으로 강한 한파를 겪을 수 있겠네요.
2. 올겨울 패딩 트렌드 키워드 = ‘숏’와 ‘친환경’
올겨울이 계속 추울 것 같지는 않아서일까요?
2023 겨울 패딩 트렌드는 푸퍼 숏 패딩(puffer short padding)이라 합니다.
"
부풀다는 뜻의 puffer와 짧다는 뜻의 short가 합쳐진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솜이나 다운.구스 등 충전재를 넣어 부풀어 올리면서도 짧은 기장감의 제품을 뜻합니다.
겨울 대부분의 기간 동안 롱패딩대신 두터운 충전재로 보온성도 살린 숏패딩으로 하의에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적용하고, 비율도 좋아보이게 할 수 있겠네요.
간헐적으로 한파가 몰아칠때면 잠깐잠깐 롱패딩을 꺼내 입구요.
숏기장, 글로시한 광택감, 톤온톤 배색, 실용성,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선보이는 것이 공통된 특징입니다.
또다른 키워드는 친환경입니다.
"
R•D•S(Responsible Down Standard)란 살아있는 동물의 털을 뽑지 않고 오리와 거위의 사육 및 도축, 가공, 봉제 등 다운(Down·새의 솜털) 제품을 생산하는 전 과정에서 동물 복지 시스템을 준수했음을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이렇게 동물복지로 채취한 R•D•S 오리•거위털을 사용하거나,
동물성 원료 대신 자체 개발한 재료(풀룸테크, 컴포템프, 웰론 등)를 충전재로 사용하거나,
재활용 원료(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등)를 사용하는 추세가 소비자의 호응을 더 얻고 있습니다.
3. 업계 각축전 이모저모
그럼 신상 겨울 패딩 정보를 사진과 함께 보여드릴께요.
남성 패딩·여성 패딩 시장을 둘러싼 의류업계의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매출액 기준 아웃도어 순위를 참고해보죠
아웃도어 매출액 1위이며 눕시패딩으로도 유명한 노스페이스는 전소미, 손나은에 이어 차은우, 아이브 이서까지 가장 화려한 광고모델 라인업을 자랑하네요.
전소미 눕스 노벨티 구스다운 패딩 비롯 이미 품절된 것도 많구요.
괜히 1위가 아닌듯...
디스커버리 패딩은 '추위 속 극강의 보온력' 카피와 함꼐
공유, 김고은, 고윤정을 모델로 내세웠습니다.
수지 패딩이란 용어를 낳은 K2는 수지와 박서준, 계열 브랜드 아이더는 김수현, 장원영이 모델입니다.
아이유, 손석구를 내세운 블랙야크는 '히말라야의 혹독한 추위를 버티는 기술력'이란 카피에서 보듯 보온성, 전문성에 방점을 두었습니다. 가장 트렌드에 신경쓰지 않고 기능에 치중한 제품들인데 한파가 자주 오지 않는다면 올 겨울 좀 고전하겠네요.
네파 패딩은 기술력으로 가벼워진 에어필 패딩을 안유진을 내세워 홍보하고 있습니다.
코오롱 스포츠는 '어떤 겨울이 다가와도-안타티카'라며 김태리가 롱패딩을 메인으로 밀고 있습니다.
숏패딩은 상대적으로 약하네요.
2014년부터 콜드 제로를 외쳐온 밀레 패딩은 요즘 대세 배우 남궁민을 내세웠습니다.
남성 모델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을 보니 역시 기능성을 최우선하는 듯 합니다.
아웃도어 10위 안에는 들지 않았지만 휠라, 게스, 리복은 트렌디함으로 뜨겁습니다.
휠라는 한소희가 너무 강렬해 남성 패딩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네요.
이름이 왜 밀라노인지는 모르겠고 '밀라노 다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수지와 송강을 내세운 게스 패딩도 인기일 듯 합니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이효리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리복이라 하겠죠.
유니섹스 타입의 펌프 패딩 매출이 아주 잘 되고 있다 합니다.
국산 제품이라 왠지 잘 됐으면 하는 프로스펙스도 언급하겠습니다.
친환경과 기능성인데요
오리털(덕다운)이나 거위털(구스다운)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독일 바이린사의 ‘컴포템프’와 국내에서 개발된 ‘웰론’을 충전재로 사용한 '프리덕 경량 패딩'과
신체 부위별 서로 다른 소재를 매칭해 추위에도 활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아우터’를 선보였습니다.
올 겨울 패딩을 구매한다면
어떻게 자주 입을 것인지 용도와 장소를 생각하여 선택하면 좋을 듯합니다.
가능하면 친환경 제품으로요~

올해도 따듯하고 멋스런 패딩으로 겨울나기 잘 하세요~
'일상 트렌드 톡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드 머니 룩만 알면 놓치는 것들 3가지 (0) | 2024.01.14 |
---|---|
라카이코리아 애국마케팅 평가와 솔직 리뷰 (0) | 2023.12.25 |
가성비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지갑과 분위기 사수 (0) | 2023.12.19 |
2024 다이어리 추천-성공 습관 장착 필수템 (1) | 2023.12.18 |